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3개 특구(대덕특구·대구특구·광주특구)내 창업 초기 기업 18곳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 로드쇼를 가졌다.

투자 로드쇼에는 창업 초기 벤처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와일드 홀스 랩스와 캐나다의 요크 브릿지 캐피탈, 클레멘트 에셋 매니지먼트 등 총 11곳의 해외 유명 벤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정보통신, 에너지, 의료장비,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이 참여해 기업 설명회를 갖고, 해외 투자기관과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투자기관은 행사 종료 후 29일과 30일 이틀간 대덕특구의 개별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실사를 진행해 투자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이날 특구재단은 한국벤처캐피털협회와 특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및 글로벌 사업화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외 마케팅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투자 로드쇼를 계기로 해외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특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