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구지역 특허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주력 및 협력산업인 정밀성형과 의료기기, 하이테크섬유 분야가 타 산업에 비해 특허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이 지역산업 특허 창출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간한 산업경제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점 육성할 대표산업(주력 및 협력산업)의 특허 창출이 타 산업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역 특허출원 건수를 보면 지난 2008년 3230건(전국대비 비율 2.5%)에서 지난 2011년에는 3568건(2.6%)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대비 특허출원 점유율은 정체된 상태다.
산업별 특허 점유율과 출원 성장률을 보면 섬유와 농림수산, 재료, 자동차분야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정보처리와 농림수산, 의료위생분야는 출원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컴퓨터정보처리분야 특허출원 성장률은 18.5%, 농림수산은 12%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소재기반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지식서비스분야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TP 관계자는 “대구지역 대표산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섬유와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산업 등의 분야는 특허출원 규모가 큰 산업군으로 지역 대표산업으로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산업경제 이슈 리포트는 ‘16개 시도별 산업역량 파악을 위한 심층특허분석(윕스, 2014)’와 ‘대구지역산업발전계획’ 결과를 활용해 작성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