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슈타인바이스코리아, 독일형 기술이전 `시동`

글로벌 기술 이전 선도업체인 슈타인바이스재단(Steinbeis Foundation)의 국내 법인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기술 사업화 전문기업인 이디리서치(대표 서주원)와 독일 슈타인바이스재단이 공동 설립한 슈타인바이스기술혁신센터(이하 STIC코리아, 센터장 이기왕)는 최근 ‘슈타인바이스코리아 데이’를 개최하고 국내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STIC코리아는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 중견·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독일 선진기술의 국내 이전 △혁신 전략 프로그램 보이스(WOIS, Widerspruchs Orientierte Innovation Strategie) 컨설팅 제공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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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바이스코리아가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우선 STIC코리아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진출이 용이한 타깃시장 분석 △전략적 파트너 발굴 △글로벌 사업화 펀드 연계 등으로 구성된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술 연계에 그치지 않고 각종 노하우와 실행까지 책임지는 실질적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독일 슈타인바이스 기술이전센터와 컨설팅센터 등의 전문적인 지원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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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담닉 슈타인바이스 유럽센터장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STIC코리아는 독일이 높은 제조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 기술들을 국내에 보급하는 기술 이전 및 사업화도 추진한다. 우선 자동차·정밀기계·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이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 독일 주요 기업들의 혁신 방법론인 보이스의 혁신 전략 개발 및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국내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슈타인바이스 재단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기술 이전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50개국 1,000여개에 달하는 기술이전 기업(Steinbeis Enterprise)과 6,000여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슈타인바이스 재단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STIC코리아가 개최한 ‘슈타인바이스코리아 데이-독일 선진기업의 혁신 관리 전략’ 세미나에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국내 기술사업화 관련 여러 기관이 참석해 독일형 기술이전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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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터헤르 슈타인바이스베를린 대학 교수가 기업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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