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재신)은 2002년 7월 문을 연 용인SW지원센터가 전신이다. 3년 뒤인 2005년 8월 현재의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정보통신부(체신부)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재신 원장은 지난 9월 4대 원장에 부임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IoT융합 아이디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용인시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고부가가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올해 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연면적 430㎡ 규모에 오픈랩(Open Lab)과 창업지원실로 구성된 아이디어지원센터는 3D프린터실, 디자인실, DIY실습실, 교육장, 아이디어마당, 창업지원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오픈랩에는 3D프린터와 3D스캐너, DIY 개발 키트 등이 설치돼 있어 대학생과 창업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사물인터넷 외에도 인력양성과 미취업자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장비 설계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개설해 미취업자 41명중 29명을 취업시키기도 했다.
올해는 ‘스마트 모바일 소프트웨어 & 앱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48명이 수료했고, 연말까지 취업으로 연계시킬 예정이다.
진흥원은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 운영 외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계측장비검교정 지원, ICT창업 경진대회, IT 유망기업 육성 지원, 융·복합 비즈니스 지원, SW융합제품 초기상용화 지원, 제품인증 획득 지원 같은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역SW산업발전과 지역경제, 과학기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경기도지사 표창과 지역SW산업발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박재신 원장은 “SW와 콘텐츠, IT 산업이 지역경제 핵심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내 기업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미래전략산업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융합시대를 맞아 기업하기 좋은 용인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