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허 소송 발생 리스크가 높은 ‘단일 송수신 장치(Transmitter and Receiver at Same Station)’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는 ‘텐들러 셀룰러(Tendler Cellular)’인 것으로 분석됐다. 단일 송수신 장치 분야는 자동차용 데이터 송수신 장치 관련 기술을 말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에 따르면, 텐들러 셀룰서는 단일 송수신 장치 분야 특허가 1건 뿐이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8건이나 인용했다. 이는 1개 특허로 여러 완성차 업체를 동시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아직 자동차 소송에 소극적인 언와이어드 플래닛(Unwired Planet)도 위험한 NPE로 꼽힌다. 언와이어드 플래닛은 단일 송수신 장치 분야 특허를 60건이나 보유했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