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자정부 대상]정부3.0 대국민 서비스로 현실화

김포시가 2014년 전자정부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전행정부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해 20일 개최한 ‘2014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정부3.0 스마트 안전도시 스마토피아 김포 구현!’을 주제로 한 김포시가 차지했다.

김포시는 정부3.0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안전 컨트롤타워 스마토피아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u시티 서비스 제공과 범죄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공공 부문 국무총리상은 ‘시민 안심 광양만권 대기환경 감시시스템’을 제안한 전남 광양시가 차지했다. 광양시는 대기환경정보를 수집·분석·활용해 24시간 예방·감시·통보 체계를 갖췄다.

안전행정부장관상은 ‘전자압류·체납 SMS안내 시스템 구축·시행(서울시 종로구)’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한 대국민 상담서비스 개선시스템(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시대의 신문고, SNS 시민 소통관 운영(경기도 성남시)’이 차지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지하철 휠체어리프트 호출 앱 시스템(한국성서대)’이 대상(안전행정부장관상)을 받았다. 휠체어리프트 사용의 비효율성으로 지하철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사전에 휠체어리프트를 호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은 ‘정책토론의 대중화를 위한 정부와 국민 간의 커뮤니티 사이트 대 연계(나사렛대)’와 ‘내가 탑승한 여객선의 안전정보 및 대피정보(네비웍스)’에게 돌아갔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은 ‘양방향 소통(공무원↔시민)으로 신속 확인 가능한 업무처리(다윈)’와 ‘어린이 수호천사 앱(개인)’에게 주어졌다.

전자신문사장상은 ‘IoT 기반 LPG 용기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 제안(위니텍)’이 차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경진대회 경쟁은 치열했다. 주최 측은 공공(46건)과 민간(11건)에서 접수된 총 57건을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면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0월 7일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심사회의를 벌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정윤수(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대국민 서비스에 주안점을 둔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며 “특히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많이 제안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국민 서비스 관점에서 실현가능성이 높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