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가스총회(WGC), 대구에서 열린다

2021년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가 대구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대구시로 구성된 세계가스총회 유치 정부대표단은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스연맹(IGU) 연차총회에서 한국이 2021년 세계가스총회 유치국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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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스총회 유치 정부대표단

한국의 세계가스총회 유치는 2002년과 2011년 유치 실패 이후 세번째 도전에서 성공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연맹 및 조선·플랜트업계 등 민관합동으로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50여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산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3대 에너지컨퍼런스중 하나다. 2021년 6월부터 5일간 대구EXCO에서 개최되는 총회기간에는 90여개국 6000여명의 공식등록자가 참석할 전망이다. 약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12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창출과 25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은 세계에너지총회에 이어 오는 2018년부터 3년간 세계가스총회 회장국도 역임하게 되 향후 국제 에너지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또 국제가스 관련분야 기술교류와 기술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국 가스산업의 국제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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