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결합한 ‘뉴 푸조 308 SW’를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차량 트렁크 용량은 660ℓ로, 기존 해치백 모델보다 190ℓ 더 넓다. 또 2열 시트를 접으면 1775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블루 HDi 디젤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m의 동력 성능을 낸다.
기존 해치백 모델 플랫폼을 이어 받아 경량성은 유지했다. PSA그룹이 개발한 EMP2 플랫폼을 적용하고 경량 소재를 사용해 차량 무게를 이전 모델보다 140㎏ 줄였다. 전장과 전폭은 85㎜, 50㎜씩 늘어났다. 연비는 고속 주행시 14.5㎞/ℓ, 도심 주행시 13.1㎞/ℓ다. 또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시내 주행시 약 15% 연비 향상, ㎞당 평균 5g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었다. 이 밖에 평행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차량 간 적정 거리 유지를 도와주는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악티브, 알뤼르, 펠린 세 종류로 출시되며, 부가세 포함 가격은 각각 3490만원, 3690만원, 3850만원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