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역 중소기업과 국제전시회 공동부스 구성으로 동반성장 추진

효성이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전시부스를 구성해 국제전시회에 함께 참가한다. 탄소산업 선진 시장인 유럽·미주에서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Photo Image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Composites Europe 2014’에서 효성과 전라북도 중소기업 공동 전시 부스를 찾은 해외바이어들이 효성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효성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콤포지트 유럽 2014(Composites Europe 2014)’에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 현지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 관련 중소기업 크린앤사이언스(탄소섬유 필터 제조업체), 케이엠(탄소복합재료 제조업체), AFFC(탄소섬유 건축 보강재 제조업체) 등이 효성과 공동부스를 꾸렸다.

효성과 중소기업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에도 함께 참가한다. 콤포지트 유럽, CAMX는 유럽과 미주의 대표적인 복합재료 전시회다. 지난해 참가기업은 각 400여개와 500여개에 달한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 PG장(부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효성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격적인 영업과 신규고객 발굴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전라북도 현지 기업과 함께 참가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