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글로벌(대표 이정일)은 부산시 자체 첨단교통정보시스템(UTIS)의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음향신호기를 개발·보급했다.
이 음향신호기는 지난달 말까지 부산시내 횡단보도 116개(42개소)에 교체·설치됐다. 원격 관리가 가능한 음향신호기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횡단보도 보행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고장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워 직접 점검이나 이용자의 고장 신고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 음향신호기는 원격으로 고장여부 및 동작횟수 등을 경찰청 신호운영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정일 제이에스글로벌 대표는 “전국 지자체에 확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