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기업 공동재원으로 협력업체 경쟁력 향상"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은 ‘대·중소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성과 창출 및 점검을 위해 사업 참여기업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에서 25일부터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한다.
대·중소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정부와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65억원을 투입, 총 358개 협력 기업을 지원했다. 지난 3년간 사업 추진 결과 협력기업은 연평균 생산성 향상 31%, 품질개선 46%, 원가절감 33%, 납기단축 26%의 개선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해는 롯데마트, 삼성디스플레이, 연우, 코웨이,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GS홈쇼핑, LG생활건강,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 13개 대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96개 협력기업을 지원 중이다.
최근 유통분야 대기업인 롯데마트, GS홈쇼핑 등의 참여로 제조혁신, 기술혁신 중심 지원에서 디자인혁신 지원을 추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컨소시엄별 수행과제 점검과 기업별 우수사례 공유, 산업안전교육, 성과공유제 연계 방안, 업계 의견 수렴 등 관련사항을 논의한다.
김종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협력업체 경쟁력을 키우고 파트너십 구축으로 동반성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협력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생산성 혁신의 현장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