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0) UI 및 스크린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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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유한 IP 포트폴리오에서 ‘UI 및 스크린 표현(Operator Interface Processing And Screen Saver Display Processing)’ 부문이 경쟁사 대비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UI 및 스크린 표현 기술은 인간과 기계가 화면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터치스크린·그래픽 인터페이스·스크린 세이버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UI 및 스크린 표현 기술 관련 특허 등록을 크게 늘렸지만, 아직 경쟁사와 격차가 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UI 및 스크린 표현 관련 특허를 총 180여개 보유했다. 이 기술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2011~2013년) 120여개 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특허 등록 비중이 70%를 넘는다. 삼성전자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관련 부문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양적 열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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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및 스크린 표현 기술 예시

MS는 UI 및 스크린 표현 부문에서 총 400여개 특허를 보유해 양적으로 가장 강력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IBM 역시 총 330여개 특허를 보유해 MS와 양강을 형성했다. 삼성을 제소한 NPE들은 UI 관련 특허를 140여개 보유해 분쟁 가능성도 높게 나타났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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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