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안행부, 공무원 교육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정부가 산재된 32개 공무원 교육훈련과정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개인 맞춤형으로 교육훈련기관 간 소통과 협업도 강화된다.

안전행정부는 공무원 교육훈련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교육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안행부는 시스템 구축에 앞서 연말까지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감사교육원, 경찰교육원, 법무연수원, 지방행정연수원 등 32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의 교육과정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 없어 공무원의 교육훈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저조했다. 맞춤형 교육정보가 제공되지 못해 시의성 있는 개인별 교육이 이뤄지지 못한 것도 문제다. 위탁훈련생 관리 시스템 노후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안행부는 연말까지 32개 교육훈련기관 대상으로 교육운영 시스템을 분석한다. 국내 대학과 기업, 해외 교육훈련 정보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도 실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시스템 구축은 내년 착수된다.

교육정보 통합시스템은 교육기관 간 정보를 연계,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키워드 검색으로 개개인의 원하는 교육과정이 언제 어디에 개설됐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인터넷으로 바로 신청도 가능하다.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개설할 때 그 내용과 관련 부처에 교육생 추천 공문을 발송하도록 해 기관별 칸막이도 없앤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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