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화학기업 솔베이는 미국 석유화학 기업인 쉐브론 필립스의 ‘라이톤 PPS(폴리페닐렌 황화합물) 사업 부문을 약 2억2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플라스틱 화학사업 부문인 솔베이 스페셜티 폴리머스는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고기능성 응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솔베이는 쉐브론 필립스의 연구소와 라이톤 PPS 수지 제조공장 두 곳을 인수한다. 오는 4분기 중 인수 작업은 마무될 예정이다
라이톤 PPS는 주로 자동차 산업에서 금속 소재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다. 경량화·에너지 효율 향상 등에 기여한다. 또 전기전자 부문의 내화성 강화 소재와 화력 발전소에서 오염을 줄이는 백 필터 소재에도 활용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