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수십 년간 자영업자의 주요 홍보 수단이었던 전단지, 책자, 판촉물 등의 광고 효과를 무료로 측정해주는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자영업자가 가게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홍보다. 주로 이용하는 전단지나 책자 등의 홍보물은 비용 대비 효과를 파악하기 어려워서 객관적 정보 없이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IT기술을 접목시켜 전단지나 책자를 통해 하루에 몇 건의 주문이 들어오는지 알 수 있는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를 내놨다.
‘콜멘트 서비스’란 업주가 주문 전화를 받을 때 어디로부터 들어오는 주문인지를 통화 연결음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전단지를 보고 주문을 하면 업주는 ‘전단지 콜’이라는 통화 연결음을 듣게 되고 전단지로부터 들어오는 주문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가맹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까지 신청한 업주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전단지나 책자 광고 효과를 정확히 파악해 사장님이 효율적으로 광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