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긴 추석 연휴 맞아 푸짐한 이벤트 마련

추석을 포함한 5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교통체증에 캠핑과 여행 등 바깥 나들이를 하기엔 엄두가 안 난다. 이럴 때 적은 비용으로 작은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게 게임이다. 고향과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 갇힌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게임은 마음 편히 손이 가는 즐길거리다. 추석 연휴를 맞아 게임사도 대대적인 이벤트로 게이머의 손길잡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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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추석을 맞아 9종의 모바일과 PC 게임에서 이벤트를 펼친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영혼석 시스템’, 신규 모험지역 ‘요새’ 등 추석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도 11일까지 이벤트 던전을 개방한다.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014’는 6일부터 5일간 레전드 카드, 엘리트 보존권 등의 고급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밖에 모바일 축구 게임 ‘차구차구’,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다함께 붕붕붕, 모바일 전략 게임 ‘영웅을 만나다’, 전략 액션 게임 ‘파이러츠:트레저헌터’, 해양모험 게임 ‘대항해시대’ 등에서 추석 이벤트를 한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신작 공상과학전략 게임 ‘세컨 어스’를 앱스토어에 올리고 추석 고객잡기에 나섰다. 세컨 어스는 우주에서 자원전쟁을 펼치는 전략 게임이다 이용자는 두 번째 지구, 즉 세컨어스의 총사령관으로 기지를 성장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병력을 생산하는데 짧은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게임 전개가 가능하다. 엔트리브는 신작 출시를 기념해 휴대폰,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내걸었다.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 게임 ‘히어로스카이’도 최근 애플 앱스토어 버전을 내놓고 신규 사용자 대상으로 특정시간 접속 시 게임머니 지급 이벤트를 벌인다. ‘히어로스카이’는 시공을 초월한 영웅들이 ‘하늘 섬’의 주인이 되기 위해 전투를 펼치고 방어하는 전략 게임이다. 영웅의 성격에 따른 고유 스킬과 무기를 활용하여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병력 생산 시간 단축, 연속 전투 등을 이용한 빠른 게임 전개가 가능하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과 ‘R2’에서 추석을 맞아 게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도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추석명절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푸짐한 혜택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행복하고 풍성한 연휴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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