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스웨덴 크리스털 브랜드인 코스타 보다(Kosta Boda)가 색다른 예술 작품 경매 방식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1742년 창업한 이 회사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전통 유리 제작사다. 이번에 시도한 방식은 예술 작품은 가장 높은 값을 써낸 사람이 아니라 가장 감동한 사람에게 낙찰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방식은 이렇다. 경매장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사전에 당일 경매 내용을 전혀 알리지 않는다. 개인별로 방으로 들어오면 심박수와 피부 반응 측정기를 장착하고 예술 작품과 대면하게 한다. 이런 식으로 마음을 움직인 사람이 낙찰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작품에 마음이 움직여 감동한 사람이 예술 작품을 낙찰 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