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 13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유형은 학생부 종합, 학생부 교과, 실기위주로 간소화했다. 선발인원은 정원내외를 통틀어 1901명 중 1127명이다. 전체의 59%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해 3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모집인원도 210명에서 309명으로 늘어났다. 대표적인 학생부 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은 작년보다 52명을 늘려 171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이던 ‘국가(독립)유공자전형’을 학생부 종합전형인 ‘KU고른기회전형-사회적배려대상자’로 전형방법과 명칭을 바꿨다. 서해5도 학생 지원 자격을 추가해, 선발인원은 전년도 10명에 비해 32명 늘어난 42명이다.
학생부위주(종합)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를 반영해 3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서류평가 30%와 면접평가 70%를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원서접수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로 평가한다. 교사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도록 해 학생과 교사의 입시 부담을 줄였다.
면접평가는 반영비율이 70%지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교육과정 활동 실적을 검증하는 단계다. 전공 적합성을 중심으로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동기가 명확하고 꾸준한지 여부와 노력의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 교과전형도 수험생 부담을 덜고자 전형방법을 간소화했다. 올해는 학생부 전형의 수능 우선선발 방식을 폐지하고 일반선발 기준으로 통합해 신입생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로 5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교과 80%, 면접 20%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선발된 이후에는 교과성적이 저조해도 면접전형을 통해 만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면 면접전형이 없는 학생부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중 우수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8이내(간호학과는 6)다.
지역인재특별전형이 신설돼 2015학년도에는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도 일반영역 5문항 중 2문항을 선택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실기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