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TV 2014 개최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는 중소기업청 지원 아래 지난 27일(현지시작) 중국 베이징 국제 전시 센터에서 개막한 ‘국제방송영화TV 설비 전시회 2014(2014 BIRTV)’에 한국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된 BIRTV는 유럽, 중동, 북미 등 해외 50여개국 450개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장비 전시회다. 올해는 5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KBTA는 올해 전시회를 중국 3D·초고화질(UHD) 방송장비 시장에 국내 중소기업을 진출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 차세대 방송장비 특별관’을 설치해 10개 업체의 제품 및 솔루션 홍보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대기업·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해 84인치 3D·UHD TV를 지원한다. 자사 제품을 국내 중소업체의 방송장비·콘텐츠와 홍보하며 윈-윈 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이한범 KBTA 사무총장은 “중국이 디지털 방송 전환과 3D·UHD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방송장비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5000만달러 수출 실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