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중국에서 국산 OS인 COS(China Operating System)를 탑재한 PC가 오는 10월 출시된다. 중국이 국산 OS 개발을 시도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도 홍기 리눅스(Red Flag OS)를 선보인 바 있지만 보급되지 않은 채 개발을 중단했다.

COS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중국어를 손쉽게 입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HTML5 앱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윈도와 안드로이드에서 COS로 갈아타는 걸 전제로 하는 만큼 UI나 조작성도 비슷하다고 한다. PC 뿐 아니라 TV,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개발사 측은 국산OS가 중국 국민에게 보급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선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 중 90%가 안드로이드를 이용 중이다. 모바일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려면 5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단말기와 서비스를 제공해 보급률을 높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