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 붐 조성에 나섰다.
계명대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2014 지역 스포츠 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9월부터 스포츠산업 맞춤형 창업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경상 및 제주권역 만 18세 이상 스포츠산업 관련 창업 희망자로, 현재 창업 1년 이내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단계별로 수요자 맞춤형 창업교육을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오히려 교육비 40만원을 별도로 교육생들에게 지급하고, 식사와 운동복, 기념품도 제공한다.
화요일 저녁과 토요일 주간을 이용해 교육을 실시하며, 9월~10월 1단계는 기업경영, 스포츠산업, 스포츠산업 정책과 제도, 스포츠기업 등 4개 과목을, 11월~12월 2단계에서는 시장환경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 경영전략 등 4개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계명대 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과정 이수 후 최대 4명의 창업프로그램 당선자에게는 창업비용 지원 및 지속적인 창업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명대 스포츠산업대학원과 창업대학원 진학 시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진 계명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스포츠산업대학원, 스포츠과학연구소, 신설한 스포츠마케팅학과 등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매체로 떠오른 스포츠산업분야의 지역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스포츠산업분야 창업 의지를 가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