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솔루션]미소정보기술

BI·빅데이터 전문 업체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제시하는 슬로건은 ‘빅데이터가 경영을 바꾼다’다. 그만큼 데이터에 대한 종합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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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이 제공하는 제품은 최신 인메모리 기술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특허 받은 연관관계 분석을 통해 전통적 BI·DW를 손쉽게 구축토록 지원한다. 개발·운영 성능을 극대화해 사용자 주도 BI·빅데이터 솔루션도 제공한다.

미소정보기술이 엘리트 파트너로서 지위를 갖고 있는 BI솔루션은 ‘클릭뷰’다. 이 제품은 디지털 데이터의 폭발, 고급 분석, 답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BI 시장의 어려움을 독특한 연관분석을 통해 극복한다.

안동욱 대표는 “미리 설정된 패스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인간 두뇌에서 이뤄지는 사고방식과 동일한 클릭뷰 연관분석이 새로운 인사이트 획득과 변화에 빠른 대응을 가져온다”고 자신했다.

클릭뷰는 세계 105개 국가에 걸쳐 3만3000여 고객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모든 산업군에 100여 고객이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클릭뷰의 가장 큰 장점이다. DBMS간 데이터 연동이나 서로 다른 포맷의 데이터 통합 시 다른 툴을 이용하지 않는다. 클릭뷰 자체적으로 데이터 로드와 통합이 용이하다. 또 실시간으로 변화된 데이터만을 적재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구조를 하나의 모델로 생성할 수 있다.

BI가 거치는 데이터 추출·변환·적재 프로세스와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구축,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미소정보기술은 지난 2010년 클릭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릭뷰 공급에 본격 나섰다. 수가협상지원시스템 구축(건강보험공단), 대용량 유동인구 데이터를 통한 마케팅 분석(SK텔레콤) 등이 주요 공급 사례다. 또 최적 데이터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제공해주는 스마트ERP(두산인프라코어)와 휴대폰 출고부터 판매까지의 데이터관리를 통한 경영현황분석시스템(삼성전자) 등 기업의 굵직한 솔루션 구축에도 성공했다.

특히 한국은행의 경제통계분석시스템과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통계 분석시스템 구축, 롯데카드의 카드정보계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용량 데이터처리와 다양한 분석요구에 신속 대응해 금융권 공략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클릭뷰 기반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동인구와 공공기관의 교통 운행 정보 융합분석으로 최적의 택시 승차 위치 도출 모델을 설계했다. 또 교통사고 관련 빅데이터 분석으로 교통사고 유발 원인과 징후정보 도출 등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교통서비스 모델 구축을 완료했다.

이 같은 성공사례와 함께 정부3.0 공공정보 개방, 민간 기업에서의 빅데이터 융합분석 요구 증가에 발 맞춰 개방된 공공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토록 공공정보 커넥터 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제조사의 룰(Rule) 기반 글로벌 소매 분석시스템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계기로 룰 기반 이상징후 탐지·분석 솔루션 발굴과 구축을 준비 중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클릭뷰 공급에만 안주하지 않습니다. 관련·응용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품질서비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클릭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수요의 확대를 꾀한다. 이를 위해 운영하는 곳이 미소정보기술 기술연구소다.

“연구소에서는 클릭뷰와 지도서비스를 결합한 지리 기반 데이터 분석, 클릭뷰와 검색엔진을 결합한 텍스트 분석, 클릭뷰와 통계 패키지를 결합한 고급 통계 분석 등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커스텀 데이터 커넥터와 고급 시각화 툴을 개발·제공하는 등 데이터 획득과 시각화 장벽 제거에도 주력 중이다.

관련 솔루션에 대한 교육은 안 대표가 주안점을 두는 사업 중 하나다. 9월부터 비즈니스 사용자, 컨설턴트, 데이터 분석가를 대상으로 한 클릭뷰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특히 셀프서비스 BI 환경 전파에도 주력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시스템 운용환경은 IT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때문에 현업에서 자유롭게 분석환경을 구축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용자에게 손쉬운 툴로 직접 분석환경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해주고 싶습니다.”

그는 “구글이나 애플처럼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선호하는데 주목해 즉각적인 결과, 복잡한 분석의 단순화, 최소한의 교육으로 셀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고객사이트 확보로 미소정보기술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급증 추세다. 지난 2012년 16억원에 이어 2013년 35억원, 올해는 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