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공동 주최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2014’가 22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대회다.
22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수석부회장,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여자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자야구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코리아’팀과 대만 ‘뱅가드’팀의 개막전 에는 구 부회장과 조 시장이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2개팀과 ‘홍콩 피닉스컵’ 우승 일본팀을 비롯해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 등 7개국 8개팀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관련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lgcup4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이곳의 야구전용구장에 태양광과 가장 유사하고 깜박임이 없어 스포츠 환경에 적합한 ‘PLS 조명’을 설치했다. PLS 조명이 야구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