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도권 3개 시·도, 수도권매립지 문제 연내 해결키로 합의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연내에 수도권 매립지 사용 연장 등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연내에 매립지 연장 여부, 직매립 최소화 방안, 서울시 재정과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등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3개 시·도 자체적인 대화채널을 동시 가동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현안문제 해결과 별개로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방안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실행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방안 마련은 지난 20여년간 수도권매립지 사용에 따른 지역주민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직매립 제로화는 자원과 에너지로 회수가 가능한 폐기물의 매립률을 제로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합의는 환경부와 서울·인천·경기 부단체장간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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