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13일 나주시 금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관련 이색 직업을 체험해 보는 ‘콘텐츠 창의교실’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창의교실은 인기 애니메이션인 ‘마다가스카’를 활용해 ‘성우’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는 방송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체험 교실 제공 전문 단체인 머스트해브의 강사들이 ‘성우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성우의 발성, 발음 등 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사전에 연습한 대본과 영상을 직접 더빙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우 직업 체험 뒤에는 진흥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의 일일 멘토를 자청해 프로야구가 열리는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와의 야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금천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나주 이전 이후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광주보훈병원을 찾아 안마, 말벗, 식사보조 활동을 펼쳤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