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이 발간한 ‘IT가 지켜주는 안전한 세상(집필 조현숙 외 11인)’ ‘IT와 친구들(집필 최병철 외 5인)’ 등 과학도서 85종이 ‘2014년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도서 창작과 발간을 장려하고 창의력·이해력을 증진하기 위해 총 341종의 도서를 심사, 85종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 초등, 중·고등, 대학·일반 각 대상 별로 창작, 번역, 만화, 시리즈 10개 부문에서 우수 도서를 선정했다. ‘IT가 지켜주는 안전한 세상’ ‘IT와 친구들’은 초등 창작 부문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올해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신개념 도서도 다수 접수됐다. 아동 번역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공룡은 살아있다(도서출판 아테나)’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입체영상을 볼 수 있다.
미래부는 선정된 도서에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소외 지역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 350여개 기관에 1만2000여권을 무상 보급한다. 11월 열리는 사이언스북페어, 9월 열리는 독후감 대회 등 다른 과학문화사업과도 연계한다.
우수과학도서 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된 과학도서 중 ‘읽기 쉽고 유익한 도서’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1999년부터 시행됐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