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사내 바자회 판매액에 성금을 보탠 총 600만원을 서울 중학교 다섯 곳과 남부교육지원청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비상 바자회’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는 바자회에서 모아진 수익금 205만원에 직원의 급여 우수리 기부로 조성된 95만원,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더해 총 600만원이 모아졌다. 수익금은 서울경기 중학교 다섯 곳(영서중학교, 성남중학교, 호계중학교, 선덕중학교, 오류중학교)의 저소득층 가정과 남부교육지원청 다문화 가정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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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근 HR전략부 팀장은 “올해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대규모 바자회 행사를 자제하고 사내 강당에서 조촐하게 치렀다”며 “비상교육은 매년 임직원의 정성을 모아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