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상반기 삼성전자를 공격한 특허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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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가장 많은 특허소송을 제기한 곳은 애피니티랩(Affinity Labs of Texas)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애피니티랩은 지난 6~7월 동안 삼성전자를 상대로 총 4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피니티랩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지난해 12건의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블랙베리 등을 상대로 다수의 소송전을 전개하고 있다.

애피니티랩이 삼성전자를 제소한 기술들은 모두 원격통신(Telecommunications) 관련 특허다. 삼성전자는 원격통신 부문에서 특허를 2,200여개 보유했다. 탄탄한 IP포트폴리오를 갖췄지만, 삼성전자를 겨냥한 NPE의 소송이 집중되고 있다.

원격통신 부문은 IP노믹스가 분석한 ‘삼성전자의 분쟁리스크 Top5 기술’에 포함돼 NPE의 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분쟁 리스크 Top 5는 다중화통신, 원격통신, 그래픽 처리,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OS 및 데이터베이스 부문이다. 이들 5개 기술군은 최근 3년간 특허 소송이 늘고, 삼성전자를 제소한 NPE들이 집중 매입한 기술들이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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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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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