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코어, 동남아 시장 진출 박차

정보보안 전문업체인 엔피코어(대표 한승철)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엔피코어는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RSA Asia Pacific & Japan 2014’ 콘퍼런스에서 현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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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코어 직원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RSA Asia Pacific & Japan 2014’ 콘퍼런스에서 전시부스를 찾은 현지 기업인들에게 `좀비제로`와 `인포벤터` 등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엔피코어는 전시회에 주력제품인 지능형지속위협(APT) 이중방어 솔루션 ‘좀비제로’와 인터넷 사용관리 시스템 ‘인포벤터 EIM’ 및 통합보안위협관리 솔루션 ‘인포벤터 UTM’ 등을 선보였다.

특히 좀비제로는 가상시스템을 이용한 네트워크 탐지 및 에이전트를 이용한 사용자단 탐지, 차단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면서 현지 공공기관과 기업 보안담당자들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향후 수출 및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엔피코어는 이에 앞서 이달 초 베트남에 현지 지사를 설립, ‘좀비제로’와 ‘인스펙터’를 수출할 계획으로 제품 현지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한승철 사장은 “싱가포르 전시회에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으면서 동남아 보안시장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오는 9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현지 고객사와 파트너 발굴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