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서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의 꿈이 무르익는다

‘2014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두달여 앞두고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칠곡)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특성화고 학생 142명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웹디자인 & 개발, 애니메이션, 그래픽디자인 등 3개 종목에 참가할 시도 대표들이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박6일간 심화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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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IT디자인분야에 참가할 특성화고 학생과 차기대회 특성화고 주자들이 경북 칠곡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에서 5박6일간의 집체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은 웹디자인 & 개발 직종 참가 학생들이 웹기획 및 스토리보드 실습을 하는 모습.

이번 교육은 기능경기 디자인분야 지도교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이 최신 교육 시설과 전문강사를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밤 10까지 하루 12시간씩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직종에 참가할 48명은 캐릭터와 주제를 가지고 콘티, 드로잉, 3D모델링 등 3D영상개발을 제작하고, 웹디자인 & 개발 직종 67명은 디자인과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등의 훈련을 받고 있다. 나머지 그래픽디자인 27명은 그래픽편집, 캐릭터창작에 대한 막바지 훈련이 한창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오후, 이번 훈련 기간에 닦은 실력을 마무리하는 작품 발표와 함께 상호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웹디자인 & 개발 직종에 참가중인 최우현 학생(수원 삼일공업고, 발명미디어과 3년)은 “대회를 앞두고 내가 취약했다고 생각했던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듣고 실습을 가졌다”며 “좋은 교육 환경에서 열정적인 강의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 웹디자인 & 개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이번에 전국대회에 출전할 이정표 학생(대구 조일로봇고 로봇콘텐츠과, 3년)은 “기능대회준비로 2년 동안 매일 10시간 이상 훈련했다”며 “남은 기간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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