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화학연·건기연, 연구기관 경영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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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3개 기관이 연구기관 경영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평가에서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광주과학기술원 등 4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수리과학연구소는 경영평가와 연구평가에서 모두 미흡 등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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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상반기 실시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 이같이 결정됐고, 23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에는 26개 연구기관 경영실적 및 9개 연구기관 연구성과에 대한 기관평가, 109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20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특정평가를 실시했다.

연구기관 경영부문 평가에서는 3개 기관이 우수, 20개 기관이 보통, 3개 기관이 미흡을 받았다. 연구부문 평가에서는 우수 4개 기관, 보통 4개 기관, 미흡 1개 기관이었다.

17개 부처 109개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에서는 디지털콘텐츠원천기술 개발사업 등 9개 사업이 ‘우수’, 82개 사업이 ‘보통’, 18개 사업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 특정평가를 실시한 20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는 정부의 기관출연금 조정과 임직원 성과연봉 책정, 내년 사업예산 조정과 사업체계 개선에 반영한다. 우수 성과창출 연구자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정부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배태민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올해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는 작년에 이어 질적 성과 위주의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며 “향후에도 질적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이 현장에 잘 착근할 수 있도록 성과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기관 경영평가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관장을 새로 선임한 기관은 제외됐다. 이들 기관은 새롭게 도입하는 임무중심형 평가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획일적 1년 단위 평가에서 벗어나 원장 임기와 연동한 평가로 전환한다. 평가 등급도 현행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에서 S, A, B, C의 4개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기관이 최우수인 S등급을 받으면 기관장 연임이 가능해진다.


※ 2014 연구기관 평가 결과

자료 : 미래창조과학부

KISTI·화학연·건기연, 연구기관 경영평가 `우수`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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