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비’가 e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우승 상금 50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도타2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중국 팀 ‘뉴비’가 같은 국가 팀 ‘ViCi게이밍’과 맞붙어 3대 1로 승리했다.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51억원)다. 이 대회는 지난 9일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총상금 1400만달러(약 103억원)를 걸고 2주 동안 각국 대표가 겨뤘다. 한국 대표팀으로 기대를 모았던 MVP피닉스는 와일드카드전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현장에서 팬들이 몰려 예정에 없던 사인회를 여는 등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퍼블리셔인 넥슨은 전용 e스포츠 경기장인 넥슨아레나에서 별도 응원전을 펼쳤다. 결승전이 열린 22일 새벽에 300여명의 관람객이 넥슨아레나에서 결승전을 지켜봤다. 9일 MVP피닉스가 출전한 와일드카드전에는 250여명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