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향한 오일머니 ‘UAE도 화성탐사’

[테크홀릭] 아랍에미리트(UAE)가 아랍에서 처음으로 무인 화성 탐사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아랍에미리트는 화성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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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는 오일머니를 여러 분야에 아낌없이 쏟아부어왔다. 이번에는 무인 탐사선을 화성에 투입하는 한편 이를 감독하기 위한 우주기관 설립을 발표한 것.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009년 아부다비에 8억 달러 규모 우주센터를 설립하고 같은 해 첫 인공위성인 두바이셋-1(DubaiSat-1)을 발사했다. 이어 지상 해상도 1m를 지원하는 두바이셋-2호(사진 위)를 지난해 11월 21일 발사했고 추후 해상도를 70cm 수준까지 높인 두바이셋-3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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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는 지금까지 우주 기술 분야에만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젠 화성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제까지 화성 궤도에 들어서는 데 성공한 곳은 구소련이 1973년 발사한 마르스3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1976년 쏜 바이킹1호, 유럽우주기관 ESA가 지난 2003년 발사한 마스 익스프레스 3군데다. 이어 인도가 지난해 11월 쏟아 올린 화성탐사선(사진 위)이 현재 화성을 향하고 있으며 올해 9월 화성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가 계획대로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 신흥 우주 강국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참고로 우주 계획을 진행 중인 국가는 방글라데시와 라오스, 인도네시아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신흥국을 포함해 이제 70개국을 넘어선 상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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