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코리아-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인공와우 전문회사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 코리아(AB코리아·대표 신동일)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소노바코리아 본사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hoto Image
지난 17일 포낙보청기와 함께 청각기기 전문그룹 소노바(Sonova)에 속해있는 인공와우 전문회사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 코리아(AB코리아)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소노바코리아 본사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AB코리아 구호림 이사(오른쪽)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 이지영 교수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핵심역량과 기술 등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발전과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의 관련 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학교 소유의 특허 기술이전과 공동기술개발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운영하는 가족기업 제도로 대학과 기업 간 맞춤형 교육과 공동연구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기업은 대학의 기술 인력과 장비를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대학은 인턴제로 기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신동일 대표는 “양 기관의 적극적인 상호교류협력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동연구와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사는 미국에서 인공와우를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청각 관련 회사 중 세계 최대의 그룹인 소노바에 합병돼 인공와우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