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은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박 6일동안 고교생 48명을 초청해 ‘제1회 DGIST 아웃리치 과학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DGIST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교수들이 경원고, 영남고,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수학정보, 물리, 화학, 생물, 천문 등 5개 분야의 실험과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최적화 도구를 이용한 제로섬 게임의 해법, 별의 색지수, 로봇 제어를 통한 문제 해결, 카페인 추출과 분리로 보는 생리활성물질 개발과 유기 화학, 미토콘드리아 서열 분석을 통한 인류의 기원 추적 등 고교 수업에서 접할 수 없던 학제 간 연계를 통한 다양한 과학 수업과 실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고려대 이종필 교수와 남이준 퓨너스 대표가 과학 특강을 하고 포스터 발표, 리더십 특강, 체육활동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경호 DGIST 기초학부장은 “아웃리치 과학캠프에 참가하는 고등학생들은 DGIST의 융복합 이공계 수업을 체험하게 된다”며 “기존 과학캠프에서 다루지 않는 융합탐구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고 이공계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