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0)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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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의 특허가 지난해 조세회피처인 룩셈부르크에 대량 양도됐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지난 2013년에 룩셈부르크에 총 125개 특허를 양도했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가 양도한 특허는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시온네트웍스(Xieon Networks) 소유가 됐다. 현재 시온네트웍스는 노키아로부터 양도받은 특허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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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특허가 조세회피처로 양도된 후 특허 소송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노키아발 특허 분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노키아의 네트웍스 사업부문으로 흡수됐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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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