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소금융재단은 출범 5년 만에 국내 미소금융 최초로 누적 대출건수 1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누적대출금 1000억원을 달성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이를 기념해 1만 번째 고객을 유치한 경기도 김포 점포에서 기념식을 갖고, 제도 홍보 활동을 가졌다.
1만 번째 수혜 고객 김영리씨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음식점 영업이 많이 힘들어 절망적이었을 때 낮은 금리로 대출 지원을 받아 한 줄기 빛의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 음식개발에 더욱 힘써 닭갈비 체인점 사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그룹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인의 창업과 운영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총 3000억원을 출연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출 이후에도 경영 컨설팅 교육, 영업 판촉물 지원, 매장 환경개선 등 고객 성공을 위한 자립지원을 제공해 대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