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 및 통합(ESB·EAI)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메타빌드(대표 조풍연)가 사물인터넷 환경 통합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메타빌드는 ‘MESIM 인디고 ESB’ 상용제품 기술을 확장한 사물인터넷 환경의 ‘MESIMⅡ 사물인터넷(IoT)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민군 무기체계와 스마트시티 등 전사적 기술 계층별, 수직·수평별 디바이스·센서 간 경량화 정보통합을 요구하는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MESIMⅡ IoT 플랫폼은 IoT 컴포넌트 엔진과 표준 인터페이스 어댑터(HTTP, CoAP, MQTT), 디바이스 프로파일 저장소, 디바이스 게이트웨이 등으로 구성된다. 서로 다른 디바이스·센서 계층의 정보원 간 통신 및 데이터 전달보장, 시맨틱 기반 데이터처리, 추론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MESIM 인디고(ESB·EAI) 제품을 정부3.0·교육·국방·금융·제조·물류·항공 분야 차세대 시스템에 공급한 기술 노하우와 우수한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MESIMⅡ IoT 플랫폼 제품을 u시티 플랫폼시스템, 교통레이더시스템, 무인항공기관제시스템, 자동차 품질 빅데이터시스템 등의 융합기술에 접목해 IoT 시장을 발 빠르게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메시징 기반의 EAI 제품이나 SOA 기반의 ESB 제품은 서버단 시스템까지만 연동하거나 통합했지만, MESIMⅡ IoT 복합미들웨어 제품은 SOA 기반 서비스 부품 및 디바이스·센서 등과 연동하는 경량형 서비스 프로토콜 어댑터(CoAP, MQTT 등)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처리·배포·전송·모니터링·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시맨틱 기반 데이터 처리 및 상황인식 기술을 통해 기존의 여러 데이터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사용자 맞춤형 지식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기존 인디고 ESB·EAI 제품의 성장 경험을 통해 하부계층까지 수직·수평 데이터 통합 필요성이 극도로 요구될 것”이라며 “MESIMⅡ IoT 플랫폼 제품에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적용하면 3~4년 안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