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네트웍스, 인프론티브와 망분리 미니PC 시리즈 총판계약

국산 솔루션 유통업체 세아네트웍스(대표 조영천)는 인프론티브(대표 신용욱)와 KVM스위치 일체형 망분리 미니PC인 ‘Tetra-D’를 포함한 ‘Tetra 시리즈’ 제품에 대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프론티브의 특화된 제조기술과 세아네트웍스의 마케팅 및 판매망을 결합하는 이번 총판 계약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아네트웍스가 공급할 Tetra-D 미니 PC는 최근 금융권 및 공공기관이 도입하는 물리적 망분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KVM스위치 일체형으로 개발한 물리적 망분리 전용 제품이다. 국내 망분리PC 시장은 저가부품을 적용한 중국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KVM스위치도 중국산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초소형 미니PC인 Tetra-M은 업무용 및 일반용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세아네트웍스는 초절전 및 초소형 크기를 구현한 Tetra-M이 저품질 중국산 미니PC 시장을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서버 기반 논리적 망분리 시장에서도 외산이 독점적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제로클라이언트 및 씬클라언트 기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Tetra-G는 랙에 장착하는 블레이드 PC다. 책상 위에는 모니터와 키보드만 놓이게 되는 실질적인 제로클라이언트 구현 제품이다. 랙에 장착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전력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장, 연구소, PC방 등으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고영규 세아네트웍스 상무는 “망분리 시장은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보안사고로 인해 금융권 및 공공기관들이 앞다투어 망분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아네트웍스는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물리적 또는 논리적 망분리 시장에서의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독점적 솔루션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욱 인프론티브 대표는 “총판 계약으로 세아네트웍스의 우수한 마케팅과 유통망을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게 되면, 좀 더 다양하고 특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저가형 외산 제품과 더욱 차별화할 수 있는 품질과 기능으로 제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