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더 이상의 대포는 없다. 시그마가 판매 중인 200-500mm F2.8 울트라 망원 줌 렌즈(200-500mm f/2.8 APO EX DG Ultra-Telephoto zoom lens)는 옆에서 보면 사진을 찍는다기보다는 마치 박격포를 들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다.
이 제품의 최대 직경은 236.5mm, 길이는 726mm, 무게는 15.7kg에 달한다. 렌즈 자체도 하필(?)이면 군용 장비가 자주 쓰이는 녹색이다. 모양새나 색상, 크기까지 대포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가격은 아마존 판매가 기준으로 2만 5,999달러(한화 2,622만원대)에 달한다. 거의 차 한 대 값인 것.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