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조달시장에서 신기술·신성장 제품 조달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이 ‘2014년도 상반기 조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술개발 제품 구매 비중이 전체의 13.0%로, 전년동기(11.6%)보다 1.4% 늘었다.
우수 조달물품 중 미래 유망산업 제품 비중은 15.5%로, 지난해 상반기(7.7%)보다 갑절 이상 증가했다.
조달계약사업(구매+사업) 중 중소기업 지원 비중은 전년동기(62.9%)보다 7.1% 높은 70.2%를 기록했다.
여성기업 수주 비중은 같은 기간 5.7%에서 6.6%로 소폭 늘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조달 품목 수는 지난해 상반기 34만5000개에서 상용 소프트웨어(SW)·빅데이터 분석·3D 프린터 등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37만1000개로 7.5% 증가했다.
장경순 기획조정관은 “상반기 공공조달은 신기술 제품과 서비스 상품의 초기 수요·시장을 제공하고 새로운 조달 상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