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현장에선]올해 과학계 화두도 `안전`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과학계 대응도 분주하다. 과학기술 연례 행사인 과학기술연차대회 제1분과 토론회 주제로 ‘안전사회’가 선정되고 안전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증액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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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안전·안심 사회와 과학기술:예방과 과학 기술의 결합’을 주제로 과학기술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올해 과학기술연차대회 제1분과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예방적 재난 진단과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해양·선박 분야에서 김홍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플랜트연구소 해양안전부장이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원자력 분야에서 양준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본부 종합안전평가부장이 ‘원전의 위험도 평가와 관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병석 건설·토목·사회기반시설 분야 발표를, 김치용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이 R&D 예산 분야 발표를 맡는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제연구실장이 총괄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4일 ‘한림원의 목소리’를 발표하고 “국가 전체 R&D 예산의 1.3% 규모인 재난 안전 R&D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며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통합형 재난 관리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림원은 또 재난 안전 기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 R&D 분류에서 안전 분야를 세분화하자고 제안했다. 인공위성과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관측·분석·예측 기술, 시설물의 안전설계, 예방적 관리와 구조·구난에 활용할 첨단 센서 기술 등 6개 관련 기술을 세부 항목으로 제시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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