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를 제소한 NPE, 다중화통신에 `눈독`

Photo Image

삼성전자를 한번이라도 제소한 경험이 있는 특허전문회사(NPE)들이 최근 ‘다중화 통신(Multiplex Communications)’ 관련 특허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NPE가 새로 매입한 특허는 또 다른 소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련 분야의 분쟁 리스크가 높아진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제소한 NPE가 지난 3년간 집중 매입한 특허는 다중화 통신 부문으로 나타났다. 삼성 제소 NPE들은 600여개 가량의 다중화 통신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70% 가량이 최근 3년 사이 매입한 특허로 나타났다.

다중화 통신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NPE는 인터디지털(InterDigital)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터디지털과 특허 사용 계역을 맺었다. 다중화 통신 영역에서의 분쟁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다. 하지만 락스타컨소시움(Rockstar Consortium US LP), 위란(Wilan) 등 위협적인 NPE들이 남아 있어 분쟁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Photo Image
다중화 통신 기술 개요도

다중화 통신은 다수의 사용자를 동시에 연결하는 통신기술로, 널리 알려진 CDMA·TDMA 등이 여기에 속한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hoto Image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