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를 가장 괴롭힌 특허기술, `원격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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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전문기업(NPE)이 삼성전자를 제소하는 데 가장 많이 활용한 기술은 ‘원격통신(Telecommunications)’으로 나타났다. 원격통신은 멀리 떨어진 사용자가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NPE들은 34종의 특허 기술(USPC Class 레벨 기준) 영역에서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이 가운데 NPE들이 삼성전자 제소에 가장 많이 사용한 특허기술이 원격통신이다.

NPE들은 2004년 이후 원격통신 관련 특허 30개를 이용해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공격했다. 지난해에도 9건의 원격통신 특허가 삼성전자 제소에 사용됐다. 원격통신이 지난 10년간 삼성을 가장 괴롭힌 특허기술인 것이다.

다중화 통신(Multiplex Communications) 역시 삼성전자를 특허전쟁으로 끌어들인 주요 기술로 나타났다. 이외에 그래픽 처리, 컴퓨터 운영지원 등의 기술군에 속한 특허들도 삼성전자를 제소하는 데 자주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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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통신 기술 개요도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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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