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료 앱 순위에서는 흥미롭게도 1위부터 5위까지 지난주와 순위가 같았다.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과 ‘파워앰프 풀버전 언락커’가 변동 없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그를 이어 ‘아가레스트 전기’ ‘갱스터 베가스’ ‘모뉴먼트 밸리’가 각각 3위, 4위, 5위를 지켰다. ‘아이폰트’와 ‘TS 한글 키보드 프로-천지인2’는 각각 6위, 7위에 오르며 꾸준히 순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몇 주간 순위권을 이탈했던 ‘팔라독’은 다시 순위권에 진출하며 8위에 올랐다. ‘오더앤카오스 온라인’은 지난주에 비해 한 단계 뛰어올라 9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새롭게 순위권에 진출했던 ‘랜덤 히어로즈 2’는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인기 유료 앱 순위에서 새로운 앱은 없다.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는 유료 앱 순위와 대조되게 새로운 얼굴이 강세를 보였다. 1위는 신작 게임 ‘노예가 되어줘’가 올라섰다. 이는 공격형, 방어형, 생산형 등 다양한 건물 건설로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어가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인기 개그맨 신동엽을 모델로 발탁하며 정식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2위는 ‘신무’가 차지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고품질 그래픽과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하고 호쾌한 전투액션이 돋보이는 대작 모바일게임이다. 정통 오리엔탈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각의 시나리오를 담고 있는 다양한 던전, 랜덤 옵션으로 생성된 수천 종의 아이템 수집(파밍)의 재미, 이용자 편의를 위한 자동 전투 등 몰입도 높은 콘텐츠가 강점이다.
3위는 이번 주 새롭게 순위권에 진출한 ‘냥코 대전쟁’이다. 2012년 일본어와 영어 버전의 서비스를 시작한 인기 모바일 게임 ‘배틀 캣’의 한글화 버전이다. 냥코가 세계 각지의 성을 정복해 가는 형식으로 각 나라의 특성에 맞춰 디자인됐다. 게임을 즐기면서 각국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3’는 꾸준히 순위권에 머무르며 4위를 차지했다. 6위는 신작 게임 ‘핑거나이츠’다. 방향과 각도를 맞추고 강도를 조절해 캐릭터를 당겼다 놓으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의 RPG 게임이다. 아군 방향으로 적군을 밀어내면 연계 공격이 이뤄지며, 여러 적군끼리의 연쇄 충돌을 유도해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다양하고 화려한 콤보 액션이 작용한다. 방어탑, 마법진, 용수철 등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기사, 중갑병, 마법사, 마도사, 궁수, 수도사 등 6개의 직업과 27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자료 :구글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