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직접금융조달 10조7400억원...전달보다 4000억원 감소

지난달 기업이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금액은 전달보다 4000억원 가까이 감소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기업의 5월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10조7426억원으로 4월(11조1219억원)보다 3793억원(3.4%) 줄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회사채 발행은 전월과 비슷했지만 주식 발행이 많이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1198억원으로 4월(4872억원)보다 75.4%(3674억원)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실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는 4건(1035억원)으로 모두 코스닥 기업의 몫이었다. 기업공개는 코스닥시장에서 1건(캐스텍코리아·163억원) 있었다.

5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10조6347억원)과 비슷한 10조6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크게 감소(-28.2%)했지만 금융채(15.4%), 자산유동화증권(ABS)(31.9%), 은행채(27.2%)는 증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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