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IMM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 파트너스에서 총 13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지난 2008년 미국계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 등이 85억원, 2009년 케이넷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6개 투자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180억원을 투자한 개발사다. 세 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로 차기작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블루홀스튜디오는 국내 몇 안 되는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개발사다. ‘테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고 현재 두 개의 대형 MMORPG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뚝심을 보였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뛰어난 게임 개발 기술을 가진 인력과 경영자의 리더십, 안정적인 국내외 서비스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안정적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며 “침체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