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이준대 전북대 원예학과 교수가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농생명 분야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준구 교수는 농진청과 공동으로 ‘식물공장 엽채류의 팁번발생 원인구명 및 방지기술 개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3년 간 폐쇄형 식물공장 실험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식물공장에서 엽채류 재배 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팁번을 줄일 수 있는 연구로 다양한 상추 품종들의 팁번 민감도를 평가하고 민감한 품종들을 대상으로 공기유동 속도 등 환경조건을 부여해 팁번 발생을 극도로 낮출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준대 교수는 ‘양친의 대량 염기서열을 통해 개발된 SNP 분자표지를 이용한 고추 유전자지도 작성’ 연구로 호평을 받았다.
이 연구는 유전자지도 작성 방법 중 하나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고추 유전자 지도상의 위치가 알려져 있는 분자표지 일부를 선발해 고추 유전체 전체를 포함하는 유전자지도를 작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