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원장 천명훈)은 첨단 의료IT 환경 조성을 위해 VM웨어코리아(대표 유재성)의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인천시에 설립된 국제성모병원은 25개 진료과목, 35개 세부전문 분야와 12개의 전문 센터를 운영하는 10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혈관 질환 진단과 시술·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도입하는 등 의료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전산실에 서버 가상화 솔루션 ‘VM웨어 vSphere’를, 병원 전체에 걸쳐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VM웨어 호라이즌 뷰’를 동시에 구축했다. 서버 가상화를 통해 전산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클라우드 기반에서 560대의 가상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해 의료진과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데스크톱가상화(VDI) 프로젝트는 병원이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 병원 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고 PC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천석봉 국제성모병원 전산정보팀장은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서버 가상화와 데스크톱 가상화를 동시에 도입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어 타 의료기관의 문의가 많다”며 “구축 혜택을 다른 의료기관에도 공유해 VDI 솔루션 도입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