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조세회피처 지브롤타에 최다 특허 보유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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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처인 지브롤타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인공관절 전문업체인 바이오메트(Biomet)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바이오메트는 조세회피처인 지브롤타에 105개 특허를 보유했다. 이중 51건이 2013년에 양수됐다. 지브롤타에 양도된 전체 138건 특허의 76%가 바이오메트 소유다.

주요 기업들이 조세회피처에 특허를 양도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유리한 조세 정책 때문이다. 바이오메트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나, 특허는 지브롤타에서 관리한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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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